코리아센터, 200% 무상증자 결의…"주주가치 제고" 자본금 76억 증가로 PG 사업자 자격 충족, 자사주 신주 미배정
신상윤 기자공개 2020-10-15 14:04:3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5일 14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언택트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는 주주친화 정책을 위해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코리아센터는 경영진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 실행을 고려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주식 유동성 증대와 투자자 저변 확대 효과 등을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발행될 신주는 총 5057만898주다. 증자를 마치면 코리아센터의 총 발행주식수는 7604만6456주로 증가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는 무상증자 전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19만109주에 대해서는 신주를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주주들에게 무상증자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더불어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를 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당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 주식 1주당 2주 비율로 배정된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오는 29일 발생하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언택트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 플랫폼과 해외 사업 몰테일 플랫폼, 빅데이터·가격비교 에누리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올해 2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77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203% 각각 증가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무상증자로 유동성이 좋아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도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택트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사업 다각화 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로
- [thebell desk]삼호개발의 도전과 발전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현대건설' 이탈 후 홀로서기 본격화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위축된 경영 여건…투자로 활로 모색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평택 반도체 훈풍 속 입주
- [건설부동산 줌人]'김한영호' 한국종합기술, 신재생에너지 강화 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