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추경 출자'에 초대형 펀드 운용사 출사표 창업지원·바이오 분야 총 16곳 지원, 최대 100억 배정
양용비 기자공개 2020-10-19 07:58:39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6일 13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하반기 추가 재원을 마련해 진행한 창업지원·바이오 출자 사업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출자 사업은 초대형 펀드를 결성하는 벤처캐피탈도 출사표를 던져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SBA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서울바이오펀드·창업지원펀드의 신청을 14일 마감했다. 100억원이 배정된 창업지원펀드에는 10개, 70억원을 주는 서울바이오펀드에는 6개 운용사가 각각 제안서를 제출했다. 20일 서면심사 이후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가 가려진다.
이번 출자 사업은 분야당 1곳 이상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만큼 창업지원펀드는 10대1, 서울바이오펀드는 6대1 수준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SBA 관계자는 “운용사를 많이 선정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분야당 최대 2곳을 선정할 수도 있지만 각각 1곳의 운용사 낙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이 출자 사업을 통해 조달받는 자금 규모도 기존 SBA 출자 사업보다 커질 전망이다. 분야당 1곳이 선정될 경우 창업지원펀드, 서울바이오펀드 운용사는 각각 배정된 100억원과 70억원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
SBA가 단일 출자 사업으로 1곳의 운용사에 100억원 이상 출자한 적은 없다. 1000억~2000억원의 초대형 펀드를 조성하는 벤처캐피탈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올해 대규모 정책자금이 풀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금 매칭이 쉽지 않은 것도 이번 출자 사업이 흥행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출자 사업의 170억원은 추경을 통해 추가로 마련한 자금이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이후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확보했다. 그만큼 기존 출자 사업과는 투자와 운용의 성격이 다르다. 시리즈B 단계 이상의 기업에 투자해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는 펀드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창업지원펀드 출자 사업은 초기 단계에 초점을 맞춰 출자해 왔다”며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초기 펀드에 출자한 만큼 성격을 달리해 출자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창업지원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 3~7년차 기업이다. 운용사는 출자금의 2배 이상을 베팅해야 한다. △헬스케어 △제조 △교육·문화 △정보보호 △교통·물류 △방역 △에너지·환경 △디지털기반 등이 유망 기술에 속한다. 서울바이오펀드 운용사는 서울 소재의 바이오·의료 관련 기술 벤처기업에 출자금 3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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