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10월 20일 14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의 100% 자회사인 아이텍에이치앤디는 지난 19일 한국마스크산업협회와 마스크, MB필터 제품과 관련 제조 시스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텍에이치앤디와 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방역산업의 공정경제 수립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방역업계 표준 정립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마스크와 방역제품 유통체계가 갖춰지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 부작용이 생기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다.

석호길 한국마스크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 중점사업 중 하나인 K-방역제품(마스크, MB필터 등 관련 부자재와 방역제품), 시스템(설비, 정비) 세계 공급망 구축과 이를 위한 외자 합작법인 설립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텍에이치앤디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장비 전문기업으로 쌓아온 모회사 아이텍의 대규모 공장 생산관리 노하우와 관계사 삼성메디코스의 CGMP(품질관리기준) 제조설비를 기반으로 한국마스크협회와 K-방역제품 시스템 구축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텍에치앤디는 지난 2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투자회사 켄젠인베스트먼트(Kenzen Investments)와 'K-방역제품의 공동투자와 현지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