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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대 3000억 공모채…SK·미래대우 주관 올해 네번째 발행…이달 말 수요예측

오찬미 기자공개 2020-11-13 13:46:5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2일 0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가 다음달 공모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SK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으로 선정해 올해 네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최대 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조달로 연말 발행을 준비중이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달 말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12월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발행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올해 SK㈜의 전체 공모채 조달액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올 들어 세 차례 공모채 시장을 찾았다. 2월 3·5·7·10년물로 3300억원을 마련했다. 6월에는 3·5·10년물로 트렌치를 구성해 2800억원을 조달했고, 지난 9월에도 5·7·10년물로 3500억원을 발행했다. 누적 발행액은 9600억원이다.

트렌치별 발행 규모는 아직 논의 단계다. 내주 회의를 거쳐 증권신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3·5년물을 포함해 7년물 또는 10년물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발행 예정 시점은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채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달 2일 10년 전 발행한 회사채 500억원의 만기가 도래했고 올 12월에도 총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해마다 1조원 이상의 발행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시장의 최대 이슈어로 자리매김했다.

SK㈜는 AA+ 초우량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SK그룹 지주회사로서의 위상과 안정적인 배당 및 상표권 수익, 우수한 재무 융통성을 인정 받았다.

다만 올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수익은 1조94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조1076억원에 소폭 못미쳤다. 이중 배당금수익은 약 9970억원으로 5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결기준으로는 올 상반기 매출 약42조50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0조1184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반기순손실도 각각 약 7310억원, 7148억원 규모로 적자전환했다.

자회사의 경영실적에 따라 배당수익과 상표권 수익의 변동성이 높다. 특히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 E&S 3개사에 의한 기여도가 높게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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