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DSC인베스트, 순익 100억 눈앞 '펀드 잘 굴렸다' 3분기 영업이익 107억, 성과보수·관리보수 확대 기대

이종혜 기자공개 2020-11-17 07:07:3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조합관리보수와 지분법 이익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다시 이뤄냈다. 올 3분기 만에 지난해 실적을 모두 웃도는 기록을 세웠다. 청산을 앞둔 펀드와 상장을 앞둔 포트폴리오들이 대기하고 있어 올해 최대 실적이 관측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각각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수익은 77%, 영업이익은 2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2019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모두 웃돌았다.

투자조합 지분법이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019년 22억원을 기록했던 조합 지분법이익은 3분기에만 40억원을 기록했다. DSC세컨더리벤처펀드1호,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 DSC드림제4호성장사다리조합 등에서 모두 지분법이익이 발생했다.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ABL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SCM생명과학 등이 모두 코스닥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며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었다.

또 DSC인베스트먼트의 첫 세컨더리펀드인 DSC세컨더리벤처펀드1호의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으로 회수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구주 투자 레코드까지 쌓았다. 덕분에 조합출자금 처분이익도 17억원 발생했다.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통해 관리보수, 성과보수가 모두 발생했다. 관리보수 17억원, 성과보수는 40억원을 기록했다. DSC드림제4호성장사다리조합, 세컨더리벤처펀드1호,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 등에서 발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지놈앤컴퍼니, 엔젠바이오, 프리시젼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과 함께 산업용 모바일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성공적으로 IPO를 마칠 경우 DSC인베스트먼트의 지분법상 이익과 성과보수 증가가 점쳐진다.

게다가 비대면(언택트) 트렌드에 DSC인베스트먼트가 과거 발굴, 투자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기술 기업과 바이오, 헬스케어, 게임 등 코로나19 이후 부각되는 비대면 기업들에 대한 지분 가치도 오를 전망이다.

운용자산(AUM) 확대와 맞물려 관리보수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펀드인 ‘DSC초기기업 스케일업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어 올해 AUM 6000억원 이상을 돌파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