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플랫폼' 솔라커넥트, 200억 시리즈C 순항 산업은행 100억 베팅, 기관 투자자 모집 중
임효정 기자공개 2020-11-30 08:09:3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7일 13: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양광 종합 플랫폼사 솔라커넥트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섰다. 2019년 말 시리즈B 라운드 이후 1년 만에 이뤄지는 후속 투자 유치다. 한국산업은행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현재 추가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솔라커넥트는 현재 시리즈C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목표 투자 유치액은 200억원이다. 이미 한국산업은행이 100억원을 베팅하면서 투자 라운드가 순항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1년 만에 이뤄졌다. 솔라커넥트는 지난해 말 자회사인 솔라에쿼티와 함께 10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솔라커넥트와 솔라에쿼티의 투자 유치액은 각각 70억원, 35억원이었다. DSC인베스트먼트와 UQI파트너스, 비에이파트너스가 팔로우온(후속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자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BSK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쳤다. 자회사인 솔라에쿼티는 올 4월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로써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196억원이다.
솔라커넥트는 2016년 설립된 태양광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태양광 데이터 분석역량을 토대로 사업주 대상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쌤(SAEM)'과 가상발전소(VPP) 운영에 수반되는 정보기술(IT)을 보유 중이다. 금융 솔루션과 IT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개발부터 시공연결, 기자재 공급, 발전소 관리 등 태양광 시장의 전 과정을 연결하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최근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국가대표 1000’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기업 가운데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는 솔라커넥트가 유일하다. 이번 혁신기업국가대표 대상사 선정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가 참여했다. 해당사업에 선정된 혁신기업은 향후 대출·보증·투자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거의 유일한 태양광종합 플랫폼 회사이면서 에너지분야의 미래 먹거리인 가상발전소(VPP) 사업자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나우어데이즈 신곡 '렛츠기릿', 주요 음원차트 진입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임추위 마음 사로잡은 '성장스토리 시즌2' 프리젠테이션
- 유연성·독립성 갖춘 코웨이 코디, 시공간 제약 없어 'N잡' 가능 눈길
- [SGI서울보증 IPO 돋보기]기한 내에서 최대한 신중히...예보도 팔 걷었다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속전속결' CEO 승계 완료, 대체불가 리더십 입증
- [thebell note]카카오뱅크와 시중은행의 엇갈린 선택
- 상호금융권, 대부업 자회사 출자 '러시'
- [thebell note]'신학기호' 수협은행에 걸린 기대
- [수협은행 인사 풍향계]부행장단 윤곽…첫 여성 그룹장 탄생 조짐
- [금융감독원 인사 풍향계]조용히 진행된 부원장보 퇴임식…이복현식 성과주의 계속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 [thebell interview]오홍근 안다H운용 대표 "헤지펀드로 대체투자 새 지평 연다"
- [줌인 새내기 PE]혹한기 속 빛난 TKL의 저력, 첫 바이아웃 딜로 존재감 입증
-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중우엠텍' 700억 투자 추진
- '신생 PE' TKL인베스트먼트, '덴탈맥스' 경영권 인수
- [Key of PMI]하재상 TSI 연구소장 "배터리 혁신소재로 성장동력 확보"
-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 앵커에쿼티, 1200억 추가 출자 단행
- MBK-영풍,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지연' 전략적 이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