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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F&B, '사회적책임 강화' ESG경영 힘 싣는다 대외협력지원부문 신설, 초대 수장에 '롯데맨' 임형욱 부문장

박규석 기자공개 2021-01-26 07:39:2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5일 13: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촌치킨 브랜드로 유명한 교촌F&B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초석 다지기기에 돌입했다. 대외협력지원부문을 신설해 사회적 책임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공유가치창출(CSV)팀도 신설해 사회공헌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교촌F&B는 현재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그룹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유통업계 트랜드로 부상한 ESG 경영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그룹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만큼 교촌F&B 역시 관련 추세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교촌F&B는 ESG 경영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해 대외협력지원부문을 신설했다. 대외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한 기업 신뢰도 제고가 주요 골자다. 동시에 사회적 책임 강화로 ESG 경영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설된 대외협력지원부문에는 기존 마케팅부문의 홍보팀과 CSV팀 등이 있다. 특히 CSV팀은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조직으로 교촌F&B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대외협력지원부문의 초대 수장은 롯데그룹 출신의 임형욱 부문장(상무보)가 맡는다. 1970년생인 그는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롯데쇼핑과 롯데자산개발 등에서 22년 근무한 롯데맨이다. 홍보와 마케팅, 사회공헌 등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롯데그룹 인재개발원에서는 강사를 겸직하기도 했다.


향후 대외협력지원부문은 임 부문장을 필두로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교촌F&B는 행복채움 프로젝트와 3대채움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 채움 프로젝트는 사회적 아동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3대 채움은 마음과 건강, 나눔으로 구분되며 학대 피해 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등의 정서적 안정과 식표품 지원 등이 주요 목적이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교촌F&B는 치킨 1마리당 20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적립하고 있고, 2019년 기준 사회공헌 집행 금액은 2억5090만원 규모다.

소진세 교촌F&B 회장이 과거 롯데그룹에서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부분 역시 대외협력지원부문의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당시 소 회장은 롯데그룹의 나눔과 상생을 주도한 인물이다. 저출산 및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아동 지원 프로그램 강화와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여성 창업 지원 등 계획을 추진했다. CSV 활동을 그룹 전체에 도입해 중점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 비영리 민간단체(NPO) 등 제반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교촌F&B 관계자는 “신설 조직을 앞세워 대외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한 기업 신뢰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회사의 ESG 경영 기틀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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