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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양대 사업단 좌장 새로 앉힌다…새 CIO 선임 예금 송관호·보험 박인환…리스크관리 등 경력 주목

한희연 기자공개 2021-02-09 10:21:3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예금과 보험자금운용 총괄 좌장이 모두 바뀌었다. 80조원대의 예금자금과 50조원대의 보험자금을 운용하는 사업단의 수장이 바뀌면서 운용 방식 등에도 미묘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말 예금사업단장에 송관호, 보험사업단장에 박인환씨를 각각 양대 금융단의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

보험사업단의 경우 지난해 6월 김홍재 전 단장이 전북지방우정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약 6개월간 공석이었는데 이번에 새 단장을 맞이하게 됐다. 박 단장은 지난해 말 보험기획과장으로 사실상 단장 직무대행중이었다. 올해 1월말 승진인사와 동시에 정식 단장으로 취임했다.

박 단장은 이전에도 금융단 쪽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자금운용과 관련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전에는 특히 주식 채권 등 주로 전통자산 운용과 사업단 전체 자금관리 등에서 금융단 경험을 쌓아왔다. 박 단장은 예금사업단에서 2011년 예금자금운용팀장, 2013년 금융총괄과장 등을 지낸 적이 있다.

송 단장은 신대섭 전 단장이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 이동하면서 신임 예금사업단장으로 지난달 말 임명됐다. 우편사업단장, 국제사업과장 등 이전 경력을 감안하면 금융단보다는 우편사업 쪽에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자금운용 쪽에서도 이전 리스크관리 부문에 오래 몸담았던 인연이 있어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자금운용과 관련해 장부가와 시가로 나눠 평가하고 있는데 예금자금의 경우 전체 운용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81조31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장부가(일반채권, 대체채권, 금융상품, 단기자금)로 평가되는 자산은 57조8602억원, 시가로 평가되는 자산(국내주식, 국내체권,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은 23조4505규모다.

예금자금 중 대체투자 자금은 전체의 6.7% 정도인 5조4449억원이다. 전체 자산 중 대체투자 비중은 2015년 4.6%, 2016년 5.0%, 2017년 5.2%, 2018년 5.9%, 2019년 6.9% 정도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보험자금의 경우 전체 운용규모는 55조4688억원이었다. 이중 장부가 평가 자산(장부가채권, 금융상품, 단기자금, 보험대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38조3490억원, 시가로 평가되는 자산(국내주식, 국내체권,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은 16조9389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보험자금 중 대체투자의 경우 5조5813억원이 운용되며 전체의 10.06%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자산 중 대체투자 비중은 2015년 4.6%, 2016년 5.2%, 2017년 5.7%, 2018년 3.52%, 2019년 8.34%로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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