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 리더는]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깜짝 후보' 눈도장국내·외 관리자 경험 많아 높은 평가, 자산관리 부문 전문가
손현지 기자공개 2021-02-17 16:36:4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6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사진)이 부행장 중 유일하게 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올라 이목을 끈다. 숏리스트(압축 후보군)에 함께 이름을 올린 후보들 모두 전·현직 CEO, 부회장 등 거물급 후보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 후보 선정이란 해석이다.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발표한 숏리스트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 등 총 4인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총 14명의 롱리스트(내부 9명, 외부 5명) 중에서 후보 자질 검증을 통해 최종 4인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행장은 부행장은 하나금융 내부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후보'다. 하나금융 내부적으로 국내·외 경영을 잘 아는 인물로 손꼽힌다. 그의 이력을 보면 주로 '관리자' 역할에 밀접한 부서를 경험했다.
1997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가계금융부 △경영관리팀 △인력개발실 △경영관리본부등을 거치며 조직 관리와 운영 시책을 주도해왔다.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하나금융지주의 전략총괄(CSO)겸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같은 해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사정에도 밝다는 점이 꼽힌다. 관리자 역량을 해외에서도 발휘했다. 박 부행장은 2004년 하나은행이 한국계 금융기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할 당시 '세팅' 업무를 맡았다. 2011년에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부행장(CFO·CIO)을 지내며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데 일조했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자산 비중이 커 하나금융 글로벌 영업의 핵심기지로 꼽힌다. '능력있는 임원'이 가는 곳이라는 내부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짧은 기간에 다양한 관리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게 회추위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핵심 이유로 거론된다. 통상 해외 영업점 임원이 2~3년 임기를 수행하는 것과 달리 각각 1년씩 인도네시아 부행장과 은행장 업무를 수행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작년 하반기부터 은행과 지주 자산관리 파트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 관련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국내 경영관리 뿐 아니라 해외 상황도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산관리그룹을 신설한 데 따른 인사였다. 당시 기존 리테일그룹(리테일사업단, 기관사업단, 자산관리사업단, IPS본부)에 속해있던 '자산관리사업단'과 'IPS본부(전 투자상품부)'가 자산관리그룹으로 재편됐다. 자산관리 조직 역량을 끌어올리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인력관리에 능한 박 부행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행장은 투자상품 전문성도 높은 편이다. 과거 하나은행에 몸 담기 전 한국투자금융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1987년부터 한국투자금융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며 투자상품 관련 전문성을 다졌다는 평가다.
그는 하나지주 WM부문장(부사장)도 겸직 수행 중이다. 금융상품 판매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펀드·신탁 등 자산관리 상품을 총괄해 포트폴리오 중심의 상품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상품전략 수립 전문성, 상품 개발·검증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박 부행장은 부행장은 하나금융 내부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후보'다. 하나금융 내부적으로 국내·외 경영을 잘 아는 인물로 손꼽힌다. 그의 이력을 보면 주로 '관리자' 역할에 밀접한 부서를 경험했다.
1997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가계금융부 △경영관리팀 △인력개발실 △경영관리본부등을 거치며 조직 관리와 운영 시책을 주도해왔다.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하나금융지주의 전략총괄(CSO)겸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같은 해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사정에도 밝다는 점이 꼽힌다. 관리자 역량을 해외에서도 발휘했다. 박 부행장은 2004년 하나은행이 한국계 금융기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할 당시 '세팅' 업무를 맡았다. 2011년에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부행장(CFO·CIO)을 지내며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데 일조했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자산 비중이 커 하나금융 글로벌 영업의 핵심기지로 꼽힌다. '능력있는 임원'이 가는 곳이라는 내부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짧은 기간에 다양한 관리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게 회추위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핵심 이유로 거론된다. 통상 해외 영업점 임원이 2~3년 임기를 수행하는 것과 달리 각각 1년씩 인도네시아 부행장과 은행장 업무를 수행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작년 하반기부터 은행과 지주 자산관리 파트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 관련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국내 경영관리 뿐 아니라 해외 상황도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산관리그룹을 신설한 데 따른 인사였다. 당시 기존 리테일그룹(리테일사업단, 기관사업단, 자산관리사업단, IPS본부)에 속해있던 '자산관리사업단'과 'IPS본부(전 투자상품부)'가 자산관리그룹으로 재편됐다. 자산관리 조직 역량을 끌어올리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인력관리에 능한 박 부행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행장은 투자상품 전문성도 높은 편이다. 과거 하나은행에 몸 담기 전 한국투자금융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1987년부터 한국투자금융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며 투자상품 관련 전문성을 다졌다는 평가다.
그는 하나지주 WM부문장(부사장)도 겸직 수행 중이다. 금융상품 판매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펀드·신탁 등 자산관리 상품을 총괄해 포트폴리오 중심의 상품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상품전략 수립 전문성, 상품 개발·검증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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