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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15억위안 딤섬본드 발행 성공 3년물, 2.80% 금리 확정…3년만의 복귀, 투심 화답

피혜림 기자공개 2021-02-25 08:31:4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09: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15억위안 규모의 딤섬본드(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인 23일 15억위안 규모의 딤섬본드(CNH) 발행을 확정했다. 당일 홍콩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완료한 결과다. 이번 딜은 유로본드(RegS) 형태로,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북빌딩(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이다.

북빌딩 결과 45개 기관이 20억위안 이상의 주문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에 87%가 배정돼 흥행을 이끌었다. 유럽에서도 13%의 물량을 가져갔다.

발행금리는 2.80%로 확정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북빌딩 당시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 제시 금리)로 3.125%를 제시했으나 투심에 힘입어 금리를 32bp 이상 끌어내렸다.

딤섬본드는 홍콩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위안화채권으로, 중국 본토에서 발행되는 판다본드와 구분하고자 딤섬본드로 불린다. 역외 위안화 시장은 2015년까지 한국물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았으나 이후 주춤해졌다.

마지막 공모 딜은 2018년 3월 한국수출입은행 발행물이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해당 채권이 만기도래하자 이번 딜에 나섰다. 3년만의 딤섬본드 시장 복귀였으나 투심 잡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 들어 조달 통화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올 1월에는 멕시코 역내 시장에서 50억 페소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멕시코 시장은 2019년 한국수출입은행이 조달 물꼬를 튼 곳으로, 당시 발행 이후 두 번째 조달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딤섬본드는 홍콩 금융시장 위주로 조달하지만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신용등급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이번 딜은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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