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벤처캐피탈대상]DSC인베, 혜안 빛난 ABL바이오 투자 ‘16배 잭팟’[Best Investment Deal(바이오)] 누적 80억 베팅, 30억 회수해 471억 수익
양용비 기자공개 2021-02-26 09:01:5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1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항체 신약 개발 기업 ABL바이오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설립 초기부터 자금 지원과 함께 장기간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신뢰감을 쌓은 결과물이다. ABL바이오의 증시 입성 이후 투자금 회수에 나서며 투자원금 대비 16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바이오 분야 투자를 주도한 김요한 DSC인베스트먼트 전무(사진)는 "많은 바이오 벤처기업이 글로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제 역할 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DSC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ABL바이오를 비롯해 SCM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올릭스, 아이큐어 등 수십개 바이오 기업에 베팅했다.
ABL바이오는 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부에서 약 5년간 연구했던 핵심인력이 주축이 돼 2016년 설립됐다.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 한다. 창업 3년 만인 2018년 12월엔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ABL바이오의 투자자로 참여한 건 2016년 하반기다. ‘글로벌ICT융합펀드’와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으로 30억원을 투입했다. 이듬해 팔로우온(후속투자)을 통해 총 80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2017년 진행한 투자 라운드에선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뿐 아니라 한국투자증권, 글로벌바이오성장제일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이 참여해 ABL바이오에 실탄을 지원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ABL바이오는 2018년 기업평가기관 등으로부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 통과했다. 같은해 1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 DSC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금 회수에 돌입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ABL바이오 회수 성과는 두드러졌다. 투자 총액 8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총액은 471억원으로 투자원금 대비 15.8배에 달하는 이익을 거둬들였다.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김 전무는 "초기 기업 위주로 많이 투자를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도 초기 투자한 것 중에 후속투자 할 곳이 10개가 넘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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