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분석]제넥신, 사외이사로 아이맵 美 법인장 선임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포석…우정원 사장·홍성준 CFO 신규 사내이사로
최은수 기자공개 2021-03-08 07:57:3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5일 08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넥신이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해외 관계사인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의 닐 워마(Neil K. Warma) 총괄지배인(General manager, 사진)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올해 초 승진한 우정원 신임 사장은 사내이사로 합류해 이사진 공백을 메우고, 홍성준 부사장(CFO)가 기존 서유석 부사장의 사내이사 자리를 맡는다.제넥신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닐 워마 아이맵 바이오파마 총괄지배인의 사외이사 선임을 의결한다. 워마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올해 3월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 이태용 인터베스트 대표 후임이다. 또 다른 사외이사인 신의철 KAIST 의과대학원 교수의 임기는 2023년까지다.
워마 후보자가 총괄지배인으로 재직중인 아이맵 바이오파마는 제넥신의 관계회사다. 제넥신이 8.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은 워마 후보자의 바이오벤처와 빅파마 경력을 토대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워마 후보자는 스위스 노바티스 제약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비롯한 C레벨 임원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벤처에서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았다. 2008년부터 10년 간 나스닥 상장사 오펙사테라퓨틱스(Opexa therapeutic)의 CEO를 역임했다. 오펙사테라퓨틱스는 2017년 미국 희귀의약품 개발 전문회사 에이서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와 합병했는데 워마 CEO는 합병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에이서테라퓨틱스는 부광약품이 3대주주인 미국 바이오벤처다.
워마 후보자는 현재 미국에서 아이맵, 바이오테크놀로지혁신기구(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릿지라인테라퓨틱스(Ridgeline Therapeutics), 바이오헬스 케어(Biohealth Care)이사회 등에 소속돼 있다. 미국 소재 법인에서 이사회로 활동하고 겸직을 하는 만큼 국내 상법 상 사외이사 선임에서의 결격 사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제넥신 관계자는 "워마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에서 쌓은 경력을 토대로 향후 제넥신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정기주총에서 워마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이사회 중폭 개편을 단행한다. 작년 지희정 전 제넥신 사장의 퇴진으로 발생한 사내이사진 공백은 우정원 신임 사장을 선임해 메운다. 최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서유석 유전자연구소 부소장은 사내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 자리를 홍성준 부사장(CFO)이 맡는다.
기존 이사진 중 이사회 의장인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기타비상무이사인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은 재선임을 앞뒀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이사회 승인을 얻어 오는 정기주총에서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제넥신은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상근감사 1인으로 구성된 기존 7인 이사회 체제를 유지한다. 또 다른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돼 있는 이혁종 제넥신 각자대표, 백성기 상근감사의 임기는 각각 2023년과 2022년까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OE 분석]농협금융, 반등했지만 '여전히 은행계지주 바닥권'
- [이슈 & 보드]롯데지주, 바이오로직스 또 베팅 '관세폭풍 두렵잖다'
- [Board Change]'전무 승진' 김성완 애경케미칼 CFO, 사내이사 연임
- 롯데의 '억울함'을 풀어줄 바이오로직스
- [ROE 분석]하나금융, 창사 최대 수익 성과...향후 계획은
- [ROE 분석]우리금융, '팬데믹 후 유일한 두자릿수'…2024년도 '톱'
- [ROE 분석]KB금융, 4대 지주 유일 '3년 연속 상승세'
- [인벤토리 모니터]셀트리온, 통합 후 마지막 잔재 '3조 재고자산'
- [SK의 CFO]SK케미칼, 묘수 찾아낼 '재무·전략통' 강석호 본부장
- [SK의 CFO]SK스퀘어, '그룹 상장사 유일 CFO 겸직' 한명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