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영구채, 일부 유동화 시장서 소화 600억 중 50억 ABSTB로 탈바꿈…약정만기, 콜옵션 맞춰 3년
피혜림 기자공개 2021-03-22 13:31:59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행한 600억원 규모의 사모 영구채(신종자본증권) 일부가 자산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됐다.이지스자산운용은 19일 6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사모 형태로 발행했다. 만기는 30년이지만 발행일로부터 3년 후부터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해당 시점부터 이자율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실질 만기는 3년으로 풀이된다. 발행 금리는 4.8%다. 유안타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
발행 물량 일부는 당일 유동화물로 탈바꿈했다. 특수목적회사(SPC) 와이케이이지제일차주식회사는 이지스자산운용 영구채 5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규모는 51억원이다.
ABSTB 만기는 3개월이다. 다만 ABSTB는 영구채 콜옵션 기한인 2024년 3월까지 주기적으로 차환발행될 예정이다.
ABSTB는 유안타증권의 사모채 인수확약으로 'A1(sf)' 등급을 받았다. ABSTB 차환 발행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유동화증권 상환금이 부족하게 될 경우 SPC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유안타증권이 인수해 자금 보충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자본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익유보와 유상증자 등으로 2018년말 518억원에 불과했던 자기자본을 지난해 3분기말 연결 기준 1769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기업공개(IPO) 작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혹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시기를 고심 중이다. 이번 영구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증권시장 상장 시 해당 채권에 대한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부동산펀드 운용 부문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해당 펀더멘탈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2019년 평균 ROA는 18.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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