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러시아 코로나 백신 ‘코비박’ 사업 합류 국내 위탁생산 지위 확보 SPC 엠피코포레이션에 70억 투자
김형락 기자공개 2021-04-15 16:29:4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5일 16: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웰바이오텍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코비박(KoviCac)’ 사업 투자에 나섰다.웰바이오텍은 70억원 규모 엠피코포레이션(MPC) 2회차 전환사채(CB)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MPC는 러시아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코비박의 국내 위탁 생산, 아세안 국가 총판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코비박은 러시아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Chumakov Institute)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비박 백신 프로젝트 투자를 기점으로 웰바이오텍이 갖추고 있는 △콜드체인 기반 유통 시스템 △클린룸 구축 △CMO 시설의 BSL(Bio Safety Level) 업그레이드 시공 등을 논의해 갈 계획"이라며 "이르면 5월 말 마무리되는 코비박 백신 임상 3상 시점을 전후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마련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바이오텍은 바이오 물류기업으로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피혁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클린룸·드라이룸 공조설비기업 금영이엔지를 인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CFO Change]기아, 내부 출신 김승준 상무 CFO 발탁
- 대우건설, 올해 정비사업 수주 3조 바라본다
- [IR Briefing]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 "무역서류OCR 신사업 추진"
- 유재훈 예보 사장 "마지막 임기 중대 과업 완수할 것"
- SC제일은행, 영업이익 증가했지만 기업금융 '과제'
- 씨티은행, 기업금융 안정세에 순익 훌쩍 넘은 배당
- 신학기 수협은행장 "지속 성장이 경영 키워드"
- 현대카드, 카드대출 늘리며 실적 방어…연체율 업계 최저
- 현대커머셜, 늘어난 대손비용에 순익 정체…해외 투자는 성과
- [보험사 할인율 영향 점검]한화손보, 부채 증가에도 빛난 영업성과·리스크 관리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휠라홀딩스, 북미 법인 빅배스 노리나
- [조달 전략 분석]이수그룹, PCB 계열사가 전지 소재사 인수한 까닭은
- [2024 이사회 평가]CJ CGV, 충분한 안건 검토 기간…평가 체계는 미비
- [2024 이사회 평가]HD현대건설기계, 보상위 신설…대표이사·의장 분리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HD한국조선해양, 조선 3사 동반 차입금 상환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자금 덕에 순현금 전환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HD현대일렉트릭, 순현금 전환 목전
- [2024 이사회 평가]롯데칠성음료, 내부 피드백 활발…외부 공개는 아직
- [지주사 자본 재분배 성적표]HL D&I, 배당 재개는 아직
- [지주사 자본 재분배 성적표]HL홀딩스, HL만도 배당 수령액 예측이 어려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