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해저케이블 시공사 '한국해양기술' 맞손 육·해상 풍력발전 협업, 지분 일부 인수 예정…국내 컨소시엄 참여 확대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21-05-04 09:37:3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09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4일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한국해양기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비디아이와 한국해양기술은 각각 육상과 해상에서 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조사 및 인허가 절차, 설치·시공, 주요 자재 구매업무를 수행한다. 또 비디아이는 한국해양기술 지분 일부를 인수해 양사 간 해상 풍력발전사업의 협력 관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해상풍력발전은 크게 △풍력 터빈 △해양구조물 기반 공사 △전력망 연계 공사 등으로 구분된다. 전력망 연계 공사는 해저케이블 설치와 해상변전소 및 전력시스템 설치 등으로 구분돼 전체 사업비의 약 15~20%를 차지한다.
이번에 협력하게 된 한국해양기술은 1993년 설립돼 해양 및 수중 분야 엔지니어링, 수중 공사 등을 전문으로 한다. 해양 기초 조사와 해저케이블 시공, 항만 및 연안 토목 공사, 해양 구조물 진단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남~제주 직류 연계 건설 사업'과 유지 관리 등을 통한 기술 및 장비, 전문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2017년 전라북도 군산시에 설치된 해상 풍력 연계용 해저케이블 설치와 2019년 고창군 해상 풍력 시범단지 내 내부망 해저케이블 건설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한국해양기술은 비디아이가 진행하는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양 풍력단지 조성사업 컨소시엄 등에 전략적 투자자 및 시공사로 참여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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