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누스, 63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 완료 과기공 수시출자 위탁운용사 선정으로 마침표
노아름 기자공개 2021-05-26 07:28:55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5일 08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6300억원 규모로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약 2년가량 이어진 펀드레이징이 이달 말 최종 완료된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펀드 '엔브이메자닌플러스' 펀드레이징을 이달 말 마친다. 이번 블라인드펀드의 결성액은 약 6300억원 규모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앞선 블라인드펀드인 엔브이글로벌코리아메자닌(결성액 4806억원)의 드라이파우더 소진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이번 펀드 결성을 추진해왔다.
당초 신규 블라인드펀드의 목표 결성액은 5000억원 안팎이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6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초과 결성됐다. 이번 펀드는 멀티클로징 형태로 자금조달이 이뤄졌는데, 지난해 1차 클로징(약 3040억원)한 뒤 추가로 펀드레이징이 진행됐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의 뷰티콘테스트와 수시출자사업 지원을 병행해왔다. 노란우산공제회, 공무원연금 등으로부터 출자를 확약받았으며 이후 군인공제회가 진행한 사모대체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경쟁평가를 거쳐 여러 운용사를 제치고 건설근로자공제회, 수출입은행의 사모대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최종적으로 이번 달에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수시출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400억원을 확약받으며 펀드레이징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외에 추가로 기관출자자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출자사업에 도전하지 않고 펀드를 이달 말 클로징할 예정이다.
메자닌 투자에 특화된 하우스답게 이번 블라인드펀드 모집 과정에서도 여러 출자자들의 화답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앞선 펀드의 출자자로 참여했던 여러 기관투자자들은 이번에도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 자금을 맡겼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세가 기대되는 강소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안정적인 딜 구조를 설계해 엑시트(투자금회수)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하우스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운용사이기도 하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해외 사무소를 통해 크로스보더 딜(국경간거래)도 발굴해왔다. 예컨대 이랜드그룹의 미크로네시아리조트 법인에 지난 2년(2018~2019년) 간 총 1300억원을 투자했다. 미크로네시아리조트는 이랜드파크의 해외 자회사로 △켄싱턴호텔사이판 △퍼시픽아일랜즈클럽(PIC)리조트 △코랄오션포인트(COP)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투자처로는 △무선통신장비 제조사 에이스테크놀로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자부품 제조사 에스아이플렉스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 메디톡스 등이 있으며, 회수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메디톡스는 이번에 신규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엔브이메자닌플러스의 투자자산이기도 하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5월 설립된 경영참여형 PEF 운용사다. 누적 투자규모는 1조9000억원이며, 현재 △엔브이메자닌펀드 △엔브이글로벌코리아메자닌 △엔브이메자닌플러스 △엔브이스테이션 등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번에 신규 결성한 엔브이메자닌플러스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여섯 번째 블라인드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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