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5월 25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인 이즈미디어가 나스닥 상장기업 '그린박스 포스(Greenbox POS, 이하 그린박스)'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이즈미디어는 그린박스와 블록체인 기반 NFT 플랫폼 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NFT 플랫폼 구축 노하우 공유,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기술 제공,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박스는 이즈미디어에 NFT 플랫폼 설립을 위한 지불 게이트웨이 및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즈미디어는 이를 기반으로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환경)을 비롯한 NFT 결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린박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솔루션 기술을 보유 중이며 글로벌 기업들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등록됐으며, 이를 통해 결제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패스트트랙 내 파트너들과 협력이 가능해졌다.

김기태 이즈미디어 대표이사는 "성장성 높은 NFT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그린박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암호화폐, NFT 등 가상자산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NFT 거래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에레즈(Ben Errez) 그린박스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린박스의 우수한 기술을 전 세계에 제공하는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즈미디어가 수익성 높은 NFT 플랫폼 사업 진출 파트너로 당사를 선택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NFT 시장에서 이즈미디어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