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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전 한국밸류 대표, 사모펀드로 운용업계 '복귀' 강대권 전 유경PSG 대표 설립 라이프운용 이사회 의장 맡아...행동주의 ESG 펀드로 첫발

허인혜 기자공개 2021-06-08 11:13:2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11: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치투자 1세대' 이채원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사모펀드로 운용업계에 복귀한다.

강대권 전 유경PSG자산운용 CIO가 설립한 라이프자산운용의 이사회 의장을 맡게됐다. 이 의장은 라이프운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로 첫 발을 뗄 예정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채원 전 대표가 라이프운용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라이프운용은 강대권 전 유경PSG운용 CIO가 독립해 설립한 보이저홀딩스가 다름자산운용을 인수하며 재출범한 자산운용사다.

강대권 대표는 대표적인 이채원 키즈로 불린다. 라이프운용은 전신인 다름운용 대표인 남두우 대표와 강대권 대표가 공동으로 경영할 방침이다.

이채원 의장은 ESG 행동주의 펀드를 첫 상품으로 낙점했다. ESG 투자 포트폴리오와 행동주의를 결합한 전략을 활용할 예정이다.

라이프운용 관계자는 "이채원 의장이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가치주 투자의 빛을 보지 못하면서 오랜 기간 ESG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ESG 행동주의 펀드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채원 의장은 자산운용업계를 떠난 지 반년 만에 운용업계에 복귀하게 됐다. 이 의장은 대표적인 가치투자 1세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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