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PE, 대보마그네틱 엑시트 나선다 CB 전량 보통주 전환…장내매도로 수익률 극대화
조세훈 기자공개 2021-07-12 07:40:2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3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용 탈철장비 생산업체 대보마그네틱에 투자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선다. 오버행(잠재 물량 부담)을 고려해 전환사채(CB)를 일부 전환한지 일년 만에 전량 전환을 청구했다. 현재 주가가 40% 가량 높은만큼 조속한 시일내 엑시트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앤PE가 CB(2회차) 발행물량 남은 전량(29만7391주)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지난 8일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제이앤PE는 2019년 7월 대보마그네틱이 발행하는 240억원 규모의 CB(1·2회차)에 투자했다. 전량 전환시 제이앤PE가 대보마그네틱 지분 13%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오르게 되는 구조다. 이준각 대보마그네틱 대표 등 특수관계인은 보통주 454만3440주(61.26%)을 확보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전자석탈철기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입지를 구축한 강소기업이다. 제이앤PE는 2차전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성장을 높이 평가해 두번째 투자처로 낙점했다. 지난해부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2차전지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대보마그네틱의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했다.
제이앤PE는 주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전환권 행사를 청구해 점진적 엑시트 전략을 짜왔다. 1회차 CB(100억원)를 절반씩 지난해 7월과 12월에 청구해 전량 장내 매도했다. 1만9901원의 전환가액을 3만4000원~3만9000원 사이에서 매도해 준수한 수익을 올렸다.
올 1월과 7월에는 2회차 CB(140억원)를 역시 절반씩 전환청구해 매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전환가액은 2만3538원이며 절반은 3만4000원~3만9000원 사이에서 전량 처분했다. 이번에 전환되는 물량도 3분기 내 장내 매도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제이앤PE는 포트폴리오 기업의 두 번째 회수를 완료하게 된다. 앞서 냉동 떡볶이 제조사 에스제이코레 지분 100%를 140억원에 인수한 뒤 1년 만에 220억원에 처분했다.
준수한 수익률이 이어지면서 루키 블라인드펀드 결성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제이앤PE는 지난해 군인공제회 사모대체 위탁운용사 루키부문에 선정돼 20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새마을금고의 수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500억원의 출자를 확약받았다. 현재 교직원공제회 루키리그 숏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이를 포함해 추가로 자금을 확보해 1600억원~1700억원 내외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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