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美 엘리슨 임상 감독관·CMC 책임자 영입 매트 크로미·마이클 러스티 부사장, 신약 개발·품질 관리 "8월 안승만 대표 임원 등록 검토"
신상윤 기자공개 2021-07-19 09:03:35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19일 미국 자회사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엘리슨)'가 임상 관련 전문가 2명을 추가 영입했다고 밝혔다. 엘리슨이 진행하는 항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영입한 전문가는 임상 개발 감독관 '매트 크로미' 부사장과 CMC 책임자 '마이클 러스티' 부사장이다. 임상 개발 감독관은 후보 물질의 대량 제조 공정 개발과 제제화 연구, 안전성 평가, 생체 내 동태 규명 등 신약 개발 과정 전체를 관리 및 감독하는 책임자다. CMC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품질 관련 연구개발과 제조 공정의 일관성 조절 및 관리 등을 문서화하는 것을 말한다.
매트 크로미 부사장은 '미시간공과대학교(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와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과학 및 의료 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8년간 '헨루이 테라퓨틱스'와 '라파엘' 등 제약회사에서 임상 운영을 관리 및 감독한 최고 수준의 베테랑이다.
마이클 러스티 부사장은 미국 필라델피아 '얼스터(Ulster)' 대학 박사 출신으로 바이오산업에서 10년째 종사하고 있다. 스타트업부터 포천(Fortune) 선정 500대 기업 등 많은 기업의 CMC 책임자로 근무했다. FDA 승인과 첫 제품 출시를 위한 제품 개발 리더로써 엘리슨의 핵심 구성원이 될 예정이다.
엘리슨은 췌장암 치료제 '글로포스파미드'에 대한 FDA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폐암 치료제 ILC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임상 2상 승인에 이어, 최근 FDA 임상 2/3상 시험 계획도 승인받았다. ILC는 원료 수급 상황이 개선돼 이르면 연내 프로토타입 출시도 전망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은 임상과 CMC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영입해 현재 진행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임상 관련 의사결정 및 대주주와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도록 오는 8월 안승만 대표를 엘리슨 임원진에 등록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