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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스팩 CB 투자 성과 '눈길' 4호 스팩, 영인기술 합병…3·6호 합산시 ECM 1년치 수수료 수익 10배 기대

남준우 기자공개 2021-08-10 11:10:35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6일 0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제4호스팩이 영인기술과 합병을 진행하면서 유안타증권의 올해 세 번째 스팩 합병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스팩에 투자한 전환사채(CB)로 작년에 주식자본시장(ECM)에서 거둔 수수료 수익의 10배를 벌 수 있다는 평가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제4호스팩은 영인기술과 합병을 결정했다. 유안타제4호스팩의 기준주가와 영인기술의 본질가치를 통해 산정한 합병비율은 1대 9.5395다. 합병에 성공한다면 내년 1월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영인기술은 1996년 9월에 설립된 플랜트설계와 관련된 공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한전과 삼성전자의 보호배전반 등록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매출 60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영인기술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665억원으로 추산된다. 스팩합병을 추진하는 상장사의 예상 시가총액은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와 합병 후 발행신주 주식수를 합한 뒤 합병법인의 1주당 합병가액을 곱해 산출한다.

유안타제4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와 합병후 발행 신주는 각각 465만주와 2861만8500주다.

유안타증권은 올해만 세개의 스팩 합병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제이시스메디칼이 3호스팩과 합병 작업을 마쳤다. 유안타6호스팩은 약 860억원의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다보링크와 합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3호스팩에 6억6500만원(66만5000주), 4호스팩에 7억7500만원(77만5000주), 6호스팩에 9억8500만원(98만5000주) 등 총 24억2500만원의 전환사채를 투자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1000원이며 신주 상장일 6개월 후부터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3월 상장했던 제이시스메디칼을 필두로 향후 엑시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합병 당시 약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합병 이후 4000원대 였던 주가는 최근 두배 가까이 더 뛰었다. 5일 종가 기준 제이시스메디칼의 주가는 주당 9040원이며 기업가치는 6385억원이다.

현재 주가 추이가 지속된다면 제이시스메디칼 전환사채만으로도 약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다보링크와 합병 예정인 유안타제6호스팩도 9일 종가 기준 주가가 주당 4175원이다. 스팩의 주가가 합병 이후 피합병법인 주가로 전환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최소 두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세 개의 스팩에 투자한 CB를 모두 전환한다면 유안타증권의 ECM(주식자본시장) 수익의 약 10배 규모가 예상된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작년 한해동안 ECM에서 15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2억원, 2018년에는 8억원이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유안타증권은 알짜배기 합병으로 올해 스팩 투자 성과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증권사"라며 "주식시장 활황으로 스팩에 투자한 CB를 전환하면 막대한 수익을 누릴 수 있어 증권사별 ECM팀 자체적으로도 스팩 합병에 신경을 많이 쓰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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