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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최대 20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7월 코스닥 입성 후 첫 시장성 조달, '긍정적' 아웃룩 호재 될까

강철 기자공개 2021-10-07 08:21:5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5일 11: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K이노엔이 약 1년 6개월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최대 2000억원을 조달해 각종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7월 코스닥 상장으로 3350억원을 마련한 데 이어 DCM 시장에서도 자금 조달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달 말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기획실 실무진은 현재 대표 주관사와 규모, 시점, 금리 등의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이다.

모집액은 1000억원으로 결정했다. 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누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중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2·3년물은 HK이노엔이 2020년 3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발행하는 공모채다. 18개월 전에는 3년 단일물로 500억원을 조달해 CJ헬스케어 시절에 발행한 사모채를 차환하는데 활용했다.

7월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장성 조달이기도 하다. HK이노엔은 당시 공모 과정에서 신주 578만1000주를 주당 5만9000원에 발행에 총 335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공모로 마련한 자금은 채무 상환, 신성장동력 투자 등에 활용했다.

이번에 공모채로 마련하는 최대 2000억원 역시 채무 상환, 신수종 사업 투자 등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이달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미리 유동성을 확보해두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작년 3월 본 평가에서 HK이노엔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지난 8월 수시 평가에서는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긍정적 아웃룩이 수요예측에서 기관의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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