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워킹스루 출입 방역장치' 개발 나섰다 위드케이에이씨와 맞손, 공항 보급 목표…'위드 코로나' 시대 다중이용시설 활용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1-10-07 14:27:06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7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는 7일 한국공항공사 사내 벤처기업 '위드케이에이씨'와 공공시설 보건 위생 강화를 위한 '살균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워킹스루 출입 방역 장치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제품을 개발해 국내 공항부터 순차적 도입을 목표로 한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등 앞으로 다가올 위드 코로나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신성이엔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린룸 기술과 지난해 출시한 이동형 음압 병실 및 퓨어게이트에 적용한 기술 등을 활용한다. 특히 퓨어게이트는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돼 몸과 옷에 붙은 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강한 바람으로 제거하는 장비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방역에 효과적이다.
위드케이에이씨는 비접촉 살균 장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으로 UV 발광 다이오드를 활용한 수하물 비접촉 살균 장치를 선보였다. 단파자외선(UVC) 특성을 활용해 낮은 온도에서 단시간에 세균 및 곰팡이 등을 살균한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이동식 핸드레일 살균 장치 등을 개발 중이다.

김진오 위드케이에이씨 사장은 "이번 워킹스루 출입 방역 장치 개발에 동참해 많은 분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사용을 바탕으로 해외 공항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권 신성이엔지 클린환경연구실 실장도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방역 기술도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이동형 음압 병실과 퓨어게이트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은 인원을 빠르게 방역하는 기술을 확보한 만큼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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