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LNG터미널, 올해 두번째 공모채…만기채 대응 1500억~2000억 조달 목표…원활한 차환 위해 반드시 완판 달성해야
강철 기자공개 2021-11-03 08:11:07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1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LNG터미널이 5개월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 1500억~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이달 말 만기채에 대비할 방침이다.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은 이달 중순 공모채를 발행해 일정 수준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회사채 업무에 정통한 국내 증권사를 통해 크레딧 업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요예측에 참여할만한 투자자 후보군을 파악했다.
모집액은 15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트랜치는 최근 시장에서 그나마 수급이 양호한 5년물과 7년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얼어붙은 시황을 감안할 때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와도 증액 발행은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무팀 실무진은 조만간 주관사단과 조달 준비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11월 자금 마련을 목표로 잡은 만큼 늦어도 2주 안에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는 금리 추이에 전략 수립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5·7년물은 보령LNG터미널이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5개월 전에는 5년 단일물로 900억원을 마련해 만기채를 차환했다. 당시 모집액의 2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모으는 등 수요예측은 나름 흥행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도 전액 만기채 차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2014년 발행한 1회차 회사채 7년물 2000억원의 만기가 오는 26일 도래한다. 원활한 차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완판이 이뤄져야 한다.
보령LNG터미널은 신규 발전소용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GS에너지와 SK E&S가 2013년 2월 합작 설립한 회사다.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산업단지에 연간 700만톤의 가스 처리 능력을 갖춘 터미널을 운영한다.
GS에너지, GS EPS, GS칼텍스, SK E&S, 파주에너지서비스, 나래에너지서비스 등 주요 터미널 이용자에게 LNG 하역부터 저장, 송출까지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6조원 안팎의 매출액과 5~10%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10년 가까이 AA0 등급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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