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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부동산 코인' 개발 4자 업무협약 체결 신용구 대표 "NFT와 블록체인 활용한 부동산 분양 시장 선점"

윤필호 기자공개 2021-11-16 16:51:3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6일 16: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서울 중구 T타워 대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 체인스트리, 파란자산운용과 함께 'NFT(Non-Fungible Token) 부동산 코인 개발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와 대우조선해양건설 장세웅 부사장, 체인스트리 임장원 대표, 파란자산운용 정정한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 체인스트리, 파란자산운용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부동산 분양 관련 '하우스 코인(가칭)'의 완성도 확보와 실생활 적용을 위해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부사장,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임장원 체인스트리 대표, 정정한 파란자산운용 전무(사진=한국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테크놀로지는 SPC의 설립, 토큰의 발행 및 제반 홍보를 통한 분양을 담당하며 각 프로젝트별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사업 대상 부동산에 대한 타당성 검사 및 실내·외 건축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부동산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 체인스트리는 코인 관련 솔루션 개발,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 등의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며 파란자산운용은 금융구조화 등에 대한 PM역할을 수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인 NFT는 예술품, 부동산, 디지털 콘텐츠 등 자산에 고유의 값을 매긴 디지털 자산으로 복제할 수 없고 거래 내용 추적이 가능하다.

최근 NFT의 성장성이 주목 받고 있다. 미국 포춘지(Fortune) 보도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체 블록체인 마켓의 시가총액은 2조7000억달러(한화 약 3200조원)로 형성됐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더는 NFT 분야 시장 규모가 3분기 106억7000만달러(한화 12조6000억원)에 육박하며 직전 분기 대비 9배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신용구 대표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주도하는 이번 신사업은 부동산 시행과 분양에 가상 화폐를 접목한 첫 사례로 부동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미래 기술을 먼저 선점해 시대를 앞서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다음달 24일 서울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블록체인 암호화 자산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부동산 분양 △부동산 시행업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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