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 호황 업은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모채 타진 연초 1200억 차환 도래, 투자목적 조달 수요 '꾸준'
오찬미 기자공개 2021-12-20 07:42:4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6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택배를 운영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내년 2월께 공모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차환 수요가 일찌감치 도래하자 발행 분위기를 살피는 중이다.올해에도 1월 발행에 앞장섰던 주자다. 택배업계 호황으로 투자 심리도 탄탄해 롯데 그룹사의 발행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내년 초 발행을 염두에 두고 국내 증권사 IB와 발행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우 계열사가 순번을 맞춰 릴레이식의 공모 자금 조달을 이어간다. 자본시장에서 그룹 딜에 대한 이미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연초 발행에 나서는 주자는 우량한 계열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해 최대 규모로 발행을 했던 롯데렌탈에 이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다음 주자로 발행 일정을 열어두고 검토중인 상황이다.
내년 1월부터 2월초 사이에 도래하는 공모채 차환 수요 1200억원이 있다는 점도 발행을 서두른 배경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월께 3년물과 5년물로 총 1000억원 안팎의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ESG채권으로 발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형 물류 터미널 추가 건립과 허브 터미널에 자동화 설비를 추가하는 등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 1월에도 택배업계 내 최초로 ESG채권 발행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 시설자금과 물류 BPO 플랫폼 도입, 친환경 전기차 구매 등 목적으로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동량 급증에 대비해 최근 2년간 물류 터미널과 물류센터 구축 등에 적극 투자를 해왔다. 주요 투자로는 충북 진천군에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과 경기 여주에 의류통합물류센터, 경남 양산군에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구축 등이 있다.
택배·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량한 실적이 뒷받침됐다.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0억원, 순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기준 대비 각각 100억원, 10배 가량 증가했다.
△택배 운송 △SCM(물류공간 임대·운영) △해운·항공 등 복합 운송 △항만 하역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택배 운송과 SCM이 매출액 기준 약 70%를 책임지는 구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계열사인 롯데쇼핑 등과의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안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사업구조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옮기고 있는 상황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정기평가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0,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번에도 A0등급으로 수요예측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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