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NHN벅스, IP거래 플랫폼 아이피샵 2대 주주 등극 지분 20% 인수, 오는 17일 투자금 납입 완료 예정…11월 자사주 매각으로 실탄 확보

이윤정 기자공개 2021-12-21 07:25:21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6일 11: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N벅스가 지적재산권(IP) 통합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IPXHOP) 지분 20%를 인수한다. 전략적투자자로 아이파샵의 손을 잡는 NHN벅스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음원 거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N벅스와 아이피샵은 지분 거래를 위한 주주간계약 체결을 마무리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NHN벅스는 아이피샵의 지분 20%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오른다. 그 동안 세부 조건을 조율해 온 양측은 큰 잡음 없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투자금 납입도 계약일 다음 날인 오는 17일 바로 진행될 전망이다. NHN벅스가 이미 아이피샵 지분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자사주 매각을 통해 실탄을 확보해 놨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9일 NHN벅스는 자사주 100만 주를 주당 1만1638원에 매각해 116억 3800만원을 확보했다. 당시 자사주 처분 목적을 신규 콘텐츠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및 유통 주식수 확대라고 밝혔다.

그 동안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 NHN벅스는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음원 거래 산업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플랫폼을 구축하며 직접 사업에 뛰어드는 방법도 고려한 NHN벅스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던 중 아이피샵을 알게 됐다.

설립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아이피샵은 NHN벅스가 구상하던 사업을 이미 상당 부분 구현해 놓은 상태였다. NHN벅스는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아이피샵과 손을 잡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속도면에서나 사업 성공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지분 투자를 제의했다.

2020년 12월에 설립된 아이피샵은 IP 통합 거래 플랫폼회사다. 기존 출시된 음원을 주로 거래하는 다른 플랫폼들과는 달리 아이피샵은 클라우드 펀딩 형식의 투자를 접목해 음악 제작 초기 때 부터 음원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확장된 음원 거래 플랫폼 회사다.

제작 사업도 함께 하고 있는 아이피샵은 수동적으로 공급된 음원을 거래시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작을 통해 계속 신규 음원을 공급해 거래를 활성화 시킨다.

음원 스트리밍 업체인 NHN벅스와는 다양한 사업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최근 NHN벅스는 싸이월드Z와 싸이월드 BGM 서비스를 위한 콘텐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