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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종합엔터사 어비스컴퍼니와 'NFT 맞손' 선미·뱀뱀·박산다라 소속사, 전략적 MOU 체결…IP기반 NFT 개발·유통 협업

조영갑 기자공개 2021-12-23 10:47:21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3일 10: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마케팅 그룹 FSN이 전문 엔터기업과 협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부문 NFT(Non-Fungible Token) 사업 확장에 나선다.

FSN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어비스컴퍼니'와 NFT(Non-Fungible Token) 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FSN이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기술, 네트워크와 어비스컴퍼니의 엔터 사업부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NFT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MOU를 시작으로 FSN은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식스(SIX)',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 및 NFT를 포함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NFT의 제작, 유통, 기타 부가서비스 관련 개발과 운영까지 도맡을 예정이다.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해외사업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어비스컴퍼니 역시 소속 아티스트와 기타 보유 IP를 활용해 NFT 사업 목적의 콘텐츠 공동 개발에 힘을 보탠다. 소속 아티스트 팬덤 기반의 NFT 연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왼쪽부터 이상석 FSN 각자대표이사, 이동형 어비스컴퍼니 대표이사, 서정교 FSN 각자대표이사.(사진제공=FSN)
FSN은 11월 공식 첫 번째 프로젝트로 걸그룹 티아라(T-ARA) 컴백기념 NFT 컬렉션을 런칭했다. 이어 최근에는 일본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운영사인 '컴시드'와 NFT 및 P2E(Play to Earning)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부문 확장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어비스컴퍼니가 선미, 뱀뱀, 박산다라 등 국내를 비롯 아시아권에서 폭넓은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NFT 콘텐츠와 블록체인 부문에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는 "K팝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어비스컴퍼니와의 MOU는 FSN의 NFT 사업이 한층 더 확대되고, 확장성 있는 NFT IP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되고, 경쟁력 높은 NFT의 기획, 발굴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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