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가 인수·합병(M&A)한 자회사 실적 온기 반영 효과 덕분에 매출 성장을 이뤘다.코스닥 상장사 인선이엔티는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4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19억원, 영업이익률은 17%다.
2020년 10월 인수한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고, 고철 시세 인상으로 자동차재활용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인선모터스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매립 부문은 경쟁으로 인해 2020년 대비 반입량과 단가가 하락했다. 소각로 증설과 사업장 개선 공사로 인해 제한적인 영업을 전개한 자회사 영흥산업환경 이익은 2020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매립은 단가 경쟁을 최소화하고, 적정 이윤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반입량·실적 감소가 있었다"며 "오는 9월 영흥산업환경 소각로 증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소각용량이 167% 증가하고,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성장성 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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