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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흑자' 우리기술, 원전·신재생 사업 개선세 '든든' 영업이익 전년比 182%↑, 순이익 '턴어라운드' 달성

윤필호 기자공개 2022-02-14 14:36:55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기술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그동안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는 원전과 신규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과가 이 같은 개선세를 이끌었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한 6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매출액은 29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핵심인 원전 사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성장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던 스크린도어 부문(철도 사업)은 안정화됐으며 방산사업에서도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 부문은 유지보수 사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정책의 방향과 무관하게 견조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방산 및 철도 부문도 매출 확대가 기대돼 회사의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력, 수력, 수소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중"이라며 "내년부터는 해상풍력사업의 운송설치분야에서 실질적 매출 발생이 기대돼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12월 전남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취득하고 금융권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발전사업 자금을 유치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최근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씨지오(CGO)', 에너지 전문기업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STI)’과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 기업과 △투자 및 운영관리(STI) △제어·모니터링 시스템 제공 및 설치선 건조·운영(우리기술) △시공·유지보수 및 설치선 설계·건조 등 체계적인 분담을 통해 공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장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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