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세번째 유상증자…구주주 완판 '촉각' 19년 486억, 20년 275억 이어 1649억 추진…예정발행가 주당 7670원
신민규 기자공개 2022-02-17 07:56:20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6일 16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알파리츠가 공모 상장 이후 통산 세번째 유상증자에 도전했다. 지난해 삼성화재 역삼빌딩과 남대문 와이즈타워를 잇따라 편입한 이후 조달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신한알파리츠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16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164억원으로 쓰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1485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예정발행가는 주당 7670원으로 4월 4일 확정한다. 구주주 청약일은 4월 7일부터 이틀간이다. 이번 딜의 주관업무는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자회사 신한케이제2호리츠를 통해 남대문 대로변에 위치한 와이즈타워를 3330억원에 매입했다. 상반기에는 삼성화재 역삼빌딩을 1584억원에 사들였다. 삼성화재 역삼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한알파역삼'을 자(子)리츠 형태로 담았다.
이번 조달자금 가운데 빌딩 매입대금의 30% 수준인 1000억원 가량이 와이즈타워에 투입되고 삼성화재 역삼빌딩에도 30% 수준인 5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8월 상장 후 이듬해 첫 유상증자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용산 더프라임타워 인수를 위한 구주주 공모청약 결과 109.1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모집자금 486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두번째 유상증자에서도 실권주 없이 선방했다. 대일빌딩 편입을 위해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 100%를 넘겼다. 주당 발행가액은 5860원으로 모집자금 275억원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진행한 증자는 주가대비 낮은 발행가액이 흥행에 기여했다. 투자자 사이에서 리츠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임대율이 높은 신한알파리츠로 자금이 몰렸다.
신한알파리츠는 임차업종이 분산된 덕에 임대율이 99.9%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형 빌딩의 공실률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실리스크가 없는 셈이다. 앵커리츠 초기만 해도 편입자산 하나로 모든 리스크가 집중되는 측면이 있었지만 서서히 유상증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나가면서 리츠 자체의 강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 7개 오피스를 편입해 2조1000억원 규모 다물리츠로 성장했다. 판교 크래프트 타워 편입 이후 용산 더프라임타워, 을지로 대일빌딩, 서울역 트윈시티남산 오피스, 을지로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남대문 와이즈타워 등을 편입했다. 공모가 5000원으로 상장해 최근 주가는 8000원대를 보였다. 국내 상장리츠중 가장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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