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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 '산증인' 이승원 대표 연임 조기 결정 3월 주총 통해 재선임 논의, 경영 성과 보상 차원 2025년까지 경영 연장

김진현 기자공개 2022-02-22 07:54:04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8일 0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올해 임기 만료가 도래한 이승원 대표(사진)의 연임을 조기 결정했다. 나우IB가 2007년 신기술금융투자로 사업 노선을 정한 뒤로 줄곧 경영을 이끌어왔던 이 대표에게 또 한번 신임을 보여줬다.

18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이승원 대표 재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나우IB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올해로 15년째 회사 경영을 이끌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2025년까지 나우IB캐피탈을 이끌게 된다. 이 대표는 한국장기신용은행, 테크노세미켐(현 솔브레인)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나우IB캐피탈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나우IB캐피탈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1년 뒤인 2019년 이승원 대표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선임안건이 통과됐다.

임기 만료 시점은 올해 8월이지만 경영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없애고 장기 계획 수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선제적으로 임기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 전 임기가 만료될 경우 자동으로 임기 연장이 가능해 사실상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주총 전까지나 다름없었다.

이 대표 연임 조기 결정은 지난 3년간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해석된다. 나우IB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3년간 30% 이상 꾸준히 증가해왔다.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 결성을 통해 꾸준히 투자활동을 펼치면서 운용자산(AUM) 규모도 1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실상 나우IB 경영을 이끌어온 산증인이자 주역인 이 대표에게 또 한번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는 2000년 장기신용은행이 국민은행과 합병하면서 어수선하던 시기 당시 테크노세미켐이었던 솔브레인으로 이직하면서 연을 맺게 된 이후 21년간 솔브레인그룹과 동행하고 있다.

뱅커 출신의 인수합병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TSC멤시스, 밀양상호저축은행, 태화일렉트론 등 딜 주선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전문경영인으로서도 회사 경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고 평가한다.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1일 열린다. 나우IB는 이승원 대표 재선임 안건 외에도 사내이사인 박상규 부사장, 기타비상무 이사인 정지완 솔브레인홀딩스 대표 등 재선임 안건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 감사로 현재 창명해운의 비상근 감사를 지내고 있는 한성수 씨를 선임할 계획이다. 그는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을 거친 금융권 출신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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