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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WM·IB 강화 조직개편 김대일 전무 WM신사업추진본부장 겸직…정성진 이사 신임 ECM본부장 올라

강철 기자공개 2022-03-03 09:45:0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2일 13: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증권이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영증권의 손꼽히는 WM 전문가인 김대일 전무는 기존의 WM, APEX패밀리오피스, 패밀리헤리티지에 신사업 발굴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ECM본부의 초대 리더는 신영증권에서만 15년의 IB 업력을 보유한 정성진 이사가 맡았다. ECM을 독립시킨 기업금융본부는 CM본부 산하에 있던 커버리지부를 신규 조직으로 편입했다. 본부장은 명창길 상무가 계속해서 맡는다.

◇김대일 전무 WM 4개 본부 총괄

신영증권은 지난달 28일 올해 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대일 전무를 포함해 약 30~35명의 임직원이 새로운 보직과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사대우로 진급한 4명의 임원 외에 상무급 이상 승진자는 없었다.

WM 관련 조직이 가장 큰 폭의 개편을 실시했다. 먼저 기존의 WM사업본부, APEX패밀리오피스본부, 패밀리헤리티지본부에 WM신사업추진본부를 추가했다. 그 결과 김대일 총괄본부장(전무)이 관리하는 본부가 3개에서 4개로 늘었다.

김 전무는 WM신사업추진본부장을 겸직하며 역할과 책임이 늘어난 WM의 살림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전무 밑에서 개별 사업을 책임질 본부 리더는 허도웅 WM사업본부장, 최정우 APEX패밀리오피스본부장, 오영표 패밀리헤리티지본부장으로 재편했다.

새로 만들어진 WM신사업추진본부는 산하에 WM추진부와 WM혁신기획부를 거느리며 WM 사업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각 부서를 이끌 리더는 정한수 WM추진부장과 왕현정 WM혁신기획부장을 선임했다.


◇기업금융본부 커버리지부 신규 편입

WM 외에 금정호 부사장이 이끄는 IB도 유의미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기업금융본부 산하에 있던 ECM부를 본부로 승격했다. 아울러 투자금융본부를 대체투자본부의 하위 조직으로 배치했다. 그 결과 본부 조직이 대체투자, Credit Market(CM), 구조화금융, 기업금융, ECM으로 재편됐다.

초대 ECM본부장은 정성진 이사를 선임했다. 2007년부터 15년 가까이 신영증권에서 IB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 이사는 이번 인사로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딜 소싱을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다. 2019년 3월 임원으로 승진한지 3년만에 본부장 직함을 다는 경사도 누렸다.

ECM본부는 ECM1부와 ECM2부로 하위 조직을 세분화했다. ECM2부는 과거 정성진 이사와 여러 IPO 딜을 함께 수해한 정기영 부장이 리더를 맡았다. ECM1부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두며 적임자를 구할 방침이다.

ECM부를 독립시킨 기업금융본부는 CM본부 밑에 있던 커버리지부를 신규 조직으로 편입했다. 그 결과 기업금융부와 커버리지부가 채권과 자본을 가리지 않고 대기업의 자금 조달 이슈를 팔로업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본부장은 명창길 상무가 계속해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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