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화학탐지 경보장비’ 개발 추진 신규 국방사업 확대, 12종 화학작용제·독성화학물질 탐지
윤필호 기자공개 2022-03-15 09:49:4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5일 09: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과 ‘화학탐지경보장비 탐색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한컴라이프케어는 계약을 통해 3년간 화학자동경보기와 휴대용화학탐지기를 통합한 화학탐지 경보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12종의 화학작용제 및 독성산업화학물질 탐지·식별 △탐지 위치값 획득을 위한 GPS 적용 △소형화 및 경량화를 통한 휴대성 확보 등을 핵심 스펙을 갖출 예정이다.
화학탐지 경보장비는 개인 또는 차량에 휴대한 상태에서 외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부터 독성 화학작용제를 탐지 및 식별하고 조기 경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속한 탐지·경보·식별이 가능한 DMS(Differential Mobility Spectrometry) 기술을 적용해 간섭물질에 의한 오경보율을 낮춘다. 또 미군의 화학작용제 탐지장비와의 호환성을 확보해 정보공유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세계에서 3번째로 신형 군용방독면(K5)을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과학화 교전훈련체계사업(MILES)으로 171억원, 올해 화학탐지경보장비 탐색개발까지 수주하며 국방 신사업을 확장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서 화학 테러 및 산업 유독물질 누출에 따른 군의 화학작전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화학탐지경보장비는 신형 군용방독면에 이어 한컴라이프케어의 새로운 미래 국방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1000억대 펀딩’ 딥엑스, bnw인베·아주IB 새 주주로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SK렌터카 ‘8500억’ 베팅한 어피너티, 가치평가 셈법은
- 스톤브릿지 'DS단석' 일부 엑시트, 투자금 1.7배 회수
- [그것이 '알(리)'고 싶다]알리, 334억 유상증자 '1.5조 투자 시동거나'
- "글로벌 기술력 어필"…모델솔루션 'CMF 오픈하우스'
- LG전자, 러·우 전쟁 장기화에 모스크바연구소 철수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8년 만에 적자' 브이엠, 해외진출 없이 반등 어렵다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부동산 거부 단체' 시세 1.3조 여의도 전경련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