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 교촌 총괄 대표 “해외사업 성장 본격화 견인” 권원강 창업주 이사회 의장 선임, 조직개편 단행 ‘5개 사업부문’ 신설
칠곡(경북)=박규석 기자공개 2022-03-31 08:08:01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0일 13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촌의 해외사업이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0일 경북 칠곡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동부복합센터에서 개최된 교촌에프앤비 주주총회에서 윤진호 신임 총괄대표 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이날 주총 이후 곧바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그는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최우선의 정책으로 삼을 것”이라며 “올해를 교촌 제2성장의 원년으로 내세운 만큼 신사업과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해외시장 개발과 진출국가의 가맹사업 확장이라는 두가지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두바이 등에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출해 있다.

해외 진출 국가 중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의 경우 타 국가 진출을 위한 테스트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매장개발과 운영을 통해 축적된 성공모델을 여러 지역개발자(area developer)를 통해 시장을 넓히는 게 핵심이다.
MF형태의 경우 우선순위를 선정해 신규 국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 성향과 외식 및 치킨 시장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상 진출 국가를 정하고 있다. MF 사업을 위한 파트너 발굴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신규 파트너 개발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있다.
기존 진출국의 경우 자생력 확보와 확장기반 구축, 매장확장 가속화 등 3단계 사업 확장 전략을 통해 가맹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생력 확보는 수익성을 갖춘 사업(매장)모델을 개발하는 단계로 파트너가 수익을 유지하며 법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확장기반 구축 단계에서는 가맹사업 확대를 위한 영업과 회계, 구매, 법률 등 인적 인프라와 창고, 물류, CK(센트럴키친) 등의 물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매장 확장 가속화는 적극적인 가맹사업 활성화를 통해 사업모델을 복제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관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러한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날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교촌에프앤비는 5개 부문과 1연구원 체제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강해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총괄 부문과 SCM부문, 가맹사업 부문, 디지털혁신 부문, 신사업 부문과 식품과학연구원으로 나뉜다. 총괄 대표 산하조직에는 전략기획과 경영지원, 준법경영, 대외협력, R&D, 마케팅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기획 및 지원부서가 배치된다. 5개 사업부문의 경우 각각의 대표가 배치된다.
또한 교촌에프앤비는 5개 부문 대표 등과 별도로 경영조정실을 독립 조직으로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조직은 각 부문 운영 조율과 이사회 경영활동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이며 초대 수장은 유제한 전무가 맡는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주총에서 권원강 창업주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권 의장은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이사회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3월말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소진세 회장은 향후에도 직함을 유지하며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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