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삼성전자 출신 이종진 사내이사 선임 로봇사업 확대, 흑자전환 성공…'관리종목 지정위기' 탈출
윤필호 기자공개 2022-03-31 10:01:54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1일 09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림로봇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삼성전자 출신 이종진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종진 이사는 오랜 기간 삼성 미래전략실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며 전기·전자 분야 미래기술에 지식과 비전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이종진 이사는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국내 최초 로봇분야 상장사인 휴림로봇의 사내이사에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시장 확대에 발맞춰 휴림로봇의 기술력에 사업성을 더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은 로봇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설정하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로봇과 메타버스(Metaverse) 등을 미래사업으로 확정했다. LG전자도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로봇, 전장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현대자동차는 정기 주주총회장에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등장시키며 로봇 사업에 의지를 보였다.

테미 외에도 인공지능(AI) 물류로봇 ‘TETRA DS5'를 개발했으며 현재 관련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월 스마트 소방로봇을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의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삼성전자 출신의 이종진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로 기업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의 일부 변경, 사내이사 재선임 및 신규 사내 사외이사 선임과 상근감사 선임 등 총 6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5억6000만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을 달성해 2018년 영업 적자를 기록한 이후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지정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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