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예비입찰 흥행 '롯데·한화' 10곳 참여 본입찰 5월 예상…매각가 최소 1조
서하나 기자공개 2022-04-06 18:46:2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6일 17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매각하는 PI첨단소재 예비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와 한화 등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뿐 아니라 글로벌 화학사, 재무적투자자(FI) 등 10곳 이상이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I첨단소재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은 이날 오후 5시까지 PI첨단소재 예비입찰을 받았다. 10곳 이상의 잠재 원매자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원매자군에는 일찌감치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롯데정밀화학과 한화솔루션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1위 첨단소재 기업인 알키마(ARKEMA) 등이 포함됐다.
통상적인 매각 절차를 감안하면 본입찰은 5월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가상데이터룸(VDR) 제공 등 상세실사를 거쳐 상반기 내 매각이 완료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 거론하는 PI첨단소재의 거래가는 최소 1조원 이상이다. 지난해 연간 EBITDA를 기준으로 산출한 지분 가치에 통상적인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한 수치다. PI첨단소재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개별 기준 매출 3019억원, 영업이익 759억원,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996억원 등을 기록했다.
PI첨단소재는 스마트폰·반도체용 PI필름을 생산하는 글로벌 1위 업체다.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PI 필름 사업을 떼어내 50대 50 합작회사인 SKC코오롱PI를 설립했다. 글랜우드PE가 2020년 3월 양사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PI첨단소재로 바꿨다. 당시 지분 54%에 대한 가치는 약 6070억원이었다.
글랜우드PE는 올해 초 본격적으로 PI첨단소재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3월 중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칼라일그룹, KKR 등 국내에서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을 초청했고, 롯데와 한화, 외국계 화학사들의 경우 선제적으로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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