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美 법원 판매금지 주장, 사실무근" 서울바이오시스, 현지 판매사 상대 소송..."합의로 종결, 재고 판매는 허용"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22 14:27:30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2일 서울바이오시스가 주장하는 미국 내 판매금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앞서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 법원이 에스엘바이오닉스 제품을 포함해 판매하는 기업과의 판매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에서 자사 제품을 사용한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이 소송은 양사가 합의해 종결된 건으로 법원이 이를 존중해 승인해 준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법원에 의해 판매금지 명령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서울바이오시스의 특허 침해 주장도 전체 11개 가운데 1개에 대해서만 미국 내에서 판매 등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송 당사자들은 재고 판매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법원이 침해품의 재고 판매를 허용할 리가 없다"며 "당사자 간 합의가 마치 법원의 판단인 것으로 왜곡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꼈을 주주 및 고객사에 유감의 말을 전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