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벤처스, 마수걸이 투자처 ‘비빔블’ 낙점 메타버스 기업에 10억 투입, 설립 이후 1년 3개월만 첫 투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2-05-04 13:28:55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2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벤처스가 출범한 지 1년 3개월 만에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했다.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월드가 투자한 메타버스 기업을 첫 번째 투자 영역으로 낙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랜드벤처스의 투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018년 설립된 비빔블은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들을 융합해 기술기반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전시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한다. △공간형 메타버스 △인터렉션 홀로그램 △홀로그램 리듬게임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가상 인간) 등 가상 콘텐츠를 주로 개발한다.
서울아트마켓, 서울시 진로·직업박람회 등의 가상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 인간 제작 기술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우수 메타버스 기업에 선정돼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는 핵심 요소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아 맥스트, 올림플래닛과 함께 우수 메타버스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랜드벤처스는 이랜드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투자의 핵심 포인트로 삼았다. 이번 투자는 비빔블의 메타버스 구현 기술이 이월드의 기존 테마파크 사업과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판단해 단행했다. 이랜드벤처스 투자에 앞선 지난달 27일 이월드도 비빔블에 10억원을 투입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비빔블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이월드의 테마파크 사업과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이랜드벤처스의 수장인 이윤주 대표가 주도했다. 이랜드벤처스 설립 때부터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사령탑에 올랐다. 1989년 이랜드에 입사한 그는 그룹 최초의 여성 CFO를 맡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랜드에서만 30년 넘게 그룹의 곳간을 책임졌다.
이랜드벤처스는 비빔블 투자를 계기로 벤처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설립 이후 약 1년간 준비와 스터디 기간을 거친 만큼 후속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다양한 스타트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통, 외식, 패션 등 이랜드그룹이 영위하는 사업과 사업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