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정 AIA생명 대표, 임기 6개월 남기고 사임 2016년에 합류, CMO로 활약…2020년 초부터 CEO 역임
한희연 기자공개 2022-06-02 08:07:34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1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터 정 AIA생명 대표(사진)가 임기를 남기고 회사를 떠난다.
이날 AIA생명의 재키 찬(Jacky Chan) 지역최고경영자(Regional Chief Executive and Group Chief Distribution Officer)는 사내 메세지를 통해 피터 정 대표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새 CEO 선임 전까지는 당분간 박정진 General Counsel이 임시 CEO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피터 정 대표는 AIA생명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며 그룹 내에서도 한국통으로 활약했고, 한국 대표의 자리까지 올랐다.
정 대표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받고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AIA그룹 합류 전엔 캐나다계 보험사인 매뉴아리프 파이낸셜에서 최고 아시아파트너십 책임자와 아시아 전략개발 총괄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AIA그룹에 합류해 2017년 11월까지 CMO로 활약했다. AIA생명의 법인 전환과 신사업 론칭 등 회사의 격동기에 핵심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CMO로서 2018년 AIA생명의 법인 전환에 발맞춰 헬스케어(건강관리) 플랫폽인 'AIA바이탈리티' 론칭 업무를 수행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AIA그룹의 지역 비즈니스개발 총괄임원을 지내다 2020년1월부터 AIA생명 CEO를 역임했다. 원래 임기만료일은 올해 12월말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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