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롯데바이오, 日롯데홀딩스 직원 '등기임원' 선임 전략기획부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일본 자금 유입 관측
최은진 기자공개 2022-06-10 08:40:01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9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 바이오사업 계열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일본인 등기임원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인물은 일본 롯데홀딩스 직원이다. 신설 계열사에 일본 롯데그룹 인력을 배치했다는 점이 주목된다.신설법인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 자본금은 10억원이다. 롯데지주는 100억원을 출자해 지분율 80%를 확보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이원직 롯데지주 신성장2팀 상무를 추대했다. 이 상무는 지난해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영입된 인물이다. UC버클리대에서 분자세포생물학을 전공한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사내이사로는 하종수 롯데글로벌로지스 SCM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적을 옮겨 임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비상무이사로 2명을 선임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기타비상무이사는 비상근으로 해당 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한다. 일종의 감시감독 역할을 한다.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과 일본인 마코토미야시타씨가 선임됐다. 이 실장은 신성장 발굴 총괄 책임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 뿐 아니라 롯데헬스케어에도 관여하고 있다.
일본인 마코토미야시타씨는 한국에선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 전략기획부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그룹을 움직이는 지주사다.
일본 롯데홀딩스 직원의 감시감독을 받는다는 건 일정 부분 자금이 유입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롯데지주가 보유한 80% 지분 이외 20% 중 일부는 일본 롯데그룹 자금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롯데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마코토미야시타씨는 일본 롯데홀딩스 매니저로 근무하는 인력"이라며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만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누군지 일본 롯데에서 얼마가 들어오는지 알 수 없다"며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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