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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바이오닉스, 5대1 액면분할 '주주가치 제고' 유통주식 4706만여주로 증가, 8월 주총서 결의…폐전지 재활용 비롯 사업목적 추가

신상윤 기자공개 2022-06-21 16:33:55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1일 16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유통 주식 수를 늘려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분할 후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941만2581주에서 4706만2905주로 증가한다. 오는 8월1일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분할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13일이다.

통상 액면분할을 하면 주당 가격이 낮아져 시세가 이전보다 저렴해진다. 또 거래가 수월해져 주가 상승효과를 낳는다. 이번 액면분할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합병으로 인한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폐전지 재활용 △광물자원개발 및 판매업 △전력저장용 배터리 소재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연구업 △석유화학제품 판매 및 알선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주식 거래 유동성을 늘려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에 기여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하반기 13대 주력 산업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정유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해 장기적인 수익 창출 및 기업 가치 개선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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