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흥행' 영창케미칼, 공모가 상단 1만8600원 기관 경쟁률 1616대 1 기록, 예상 시총 1881억
구혜린 기자공개 2022-06-30 17:44:34
이 기사는 2022년 06월 30일 17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영창케미칼이 지난 27일과 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1만86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0원부터 1만8600원이었다.주관사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02개 기관이 참여해 1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제시한 기관은 60.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창케미칼의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446억원이다. 신주(83.3%) 발행을 통해 372억원을 조달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며, 7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881억원이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영창케미칼은 이번 공모자금을 포토(Photo) 소재, 습식 케미칼(Wet Chemical)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 확충,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강화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이 영창케미칼의 기술력과 시장성,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전방시장을 겨냥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토털 화학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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