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인베, 스케일업펀드 2000억 모았다 최소 결성액 돌파, 주요 LP 모태펀드·국민연금·교직원공제회·농협중앙회
이명관 기자공개 2022-08-11 14:09:1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9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스케일업펀드 결성 시한 한달 가량을 앞두고 최소 결성금액을 모았다. 연기금과 공제회를 LP로 맞이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지난 3월 초 위탁운용사(GP)가 결정된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의 펀드 결성 기한은 내달 3일까지다.9일 VC업계에 따르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스케일업펀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앞서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 스케일업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다. 현재까지 2000억원을 모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스케일업펀드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넘어선 액수다.
최근 얼어붙은 펀딩 시장을 뚫고 펀드 결성 만기를 앞두고 무사히 조합을 결성할 것으로 보인다. 앵커로 참여하는 모태펀드는 300억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국민연금의 경우 작년 우수 운용사로 선정된 덕분에 별도 경쟁입찰을 거치지 않고 출자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매년 정시 출자와 수시 출자를 병행해 국내 사모투자분야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있다. 수시출자의 경우 운용사의 필요에 따라 이뤄진다.
국민연금이 수시 출자를 위해 도입한 것이 우수 운용사 제도다. 기존 위탁운용사 중 펀드 수익률(IRR) 12%를 넘길 경우 경쟁입찰 과정 없이 출자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으로부터 500억원 이상 출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와 국민연금을 앞세워 연기금과 공제회의 문을 두드렸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위탁운용사로 낙점된 곳이 교직원공제회와 농협중앙회다. 교직원공제회는 벤처부문 블라인드펀드 대형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이를 통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최대 400억원씩 출자 받는다. 마찬가지로 농협중앙회가 진행한 사모대체 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대형 기관들의 간택을 받으면서 무난히 결성 기한 내에 펀드를 최소 결성액을 모았다.
현재 흐름대로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차 클로징 이후 멀티 클로징을 통해 펀드를 증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치는 3000억원이다. 이는 다올인베스트먼트 설립이래 최대 규모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1150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KTBN 11호 한중시너지펀드(1660억원), 2018년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1950억원)을 잇따라 선보이며 1000억원이 넘는 대형 펀드를 선보였다.
그러다 2020년 결성 총액 2810억원의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을 만들었다. 해당 펀드가 현재 기준 최대 규모의 펀드다.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은 마찬가지로 모태펀드 자금을 기초로 펀딩 작업이 이뤄졌다. 해당 펀드도 모태펀드를 앵커로 결성된 펀드다. 이외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굵직한 연기금·공제회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조성 예정인 스케일업 펀드는 초기 기업에서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당 투자금액은 기본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리즈B 이후 단계 기업들에 투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만들었던 대형 벤처펀드인 KTBN16호 벤처투자조합과 KTBN18호 벤처투자조합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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