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최강용 각자대표 선임 '물류 사업 속도' CY그룹 회장으로 작년 12월 사내이사 선임, 하현 대표와 2인 경영…인적 인프라 눈길
신상윤 기자공개 2022-08-22 11:00:0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2일 10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국보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최강용 CY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하현 대표와 각자대표체제의 문을 열었다.신임 최 대표는 신격호 전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보 사내이사 선임 후 물류 및 모빌리티 사업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번에 대표로 선임된 만큼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그의 인척 관계가 눈길을 끈다. 최 대표는 신 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 여사와 최현열 CY그룹 명예회장 사이의 장남이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국보의 물류 사업에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이 예상된다.
국보는 이번 대표이사 변화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물류 분야에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에서 물류 분야 서비스 개발과 모빌리티 내 블록체인 활용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최 대표가 이끄는 뷰티베이커리는 이달 9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병원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앞으로 국보와도 블록체인사업 확장에 협업도 전망된다.
한편, 국보는 올해 상반기(연결 기준) 매출액은 519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25%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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