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투자운용, 베트남 물류센터 투자 '드라이브' 3곳 동시개발 추진…현지사업 다각화
조영진 기자공개 2022-09-20 08:09:13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AJ네트웍스와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J네트웍스는 AJ토탈 베트남의 모회사로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지역에서 약 5만 파레트 규모의 냉동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제이알투자운용과 AJ네트웍스는 베트남 물류 허브인 호치민, 하노이, 껀터 지역 내 약 4만평 부지를 확보해 총 3개 물류센터를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된 물류센터는 현지에서 냉동창고를 운영 중인 AJ토탈 베트남이 도맡아 관리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 규모다. 제이알투자운용과 AJ네트웍스가 공동투자자를 모집해 부동산 개발 펀드를 조성하고, 베트남 현지에 시행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으로는 제이알투자운용이 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펀드 설정 및 운용을 담당한다. AJ네트웍스는 개발사업 자문 및 관리와 현지법인을 통한 창고 임차·운영을 책임진다.
이번 물류센터 개발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B3CC1 블록 복합개발사업(호텔·오피스·리테일), H1HH1 블록 복합 개발사업(아파트·오피스·리테일) 이후 제이알투자운용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세 번째 사업이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경제성장 전망과 물류산업 성장 기대에 따라 물류센터 개발 사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물류창고 운영이 안정화되면 중장기적으로 상장 리츠를 추진해 국내 일반투자자들에게도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회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그간 베트남 물류센터의 성장성을 주목, 관련 전문성을 축적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인구 1억명, 평균연령 32세의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로, 이제 막 온라인 구매와 배달문화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나라"라며 "제이알투자운용은 현재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및 현지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등과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제이알투자운용의 총 설정액은 1조3355억원으로, 수탁고 모두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굵직한 실물자산 거래도 여럿 수행했다. 올해 상반기 제이알투자운용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이프로스퀘어 빌딩을 3087억원 가격에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매수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