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토리얼’로 대규모 인재 확보 나선다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채용형 인턴십으로 세 자릿수 채용계획
황원지 기자공개 2022-09-23 08:08:53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3일 0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이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하반기 대규모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을 통해 세 자릿수 수준의 신입 인재를 채용한다. 최근 주요 IT·게임 기업들이 신규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행보다.◇ 6개월간 정규직 수준 급여와 복지 제공하는 ‘넥토리얼’ 가동
올 하반기 넥슨은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넥토리얼은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결합한 넥슨표 맞춤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9월 21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현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넥슨의 기업문화와 직무별 역할 등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총 6개월 간 진행된다.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한다. 특히 인턴 근무기간 내 수료결과를 기반으로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인원제한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해 입사가 가능하다. 지난해 첫 넥토리얼 인턴십의 경우 대상자의 91%가 정직원으로 전환됐다.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공격적 인재 영입 나서
넥슨은 지난해 넥토리얼을 통해 세 자릿수의 대규모 인원을 채용했다. 올해에도 채용인원을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올해 메이플스토리 게임테크, 신규개발본부, 라이브본부 등 다양한 부문별 집중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 인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대규모 인재 투자 배경으로는 올해 넥슨의 역대급 실적이 꼽힌다. 넥슨은 올해 초부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 등 대형 신작 모바일게임들을 잇따라 흥행시켰다.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주요 라이브게임들도 탄탄한 실적을 유지중이다.

넥슨은 확보한 현금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인재 확보를 통해 이후 출시를 앞둔 신규 게임 개발 및 라이브게임 고도화에도 가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넥슨 채용은 최근 게임업계 및 IT업계의 채용이 둔화되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해 판교에서는 개발자 임금 인상 릴레이가 이어졌다. 자연스레 올해 대다수 게임사들의 인건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채용 규모도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넥슨이 공격적 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를 끌어모을 전망이다.
넥슨 정창렬 인사실장은 “이번 채용은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넥슨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잠재력 있는 인재를 확보, 육성해 나가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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