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높인 큐알티 '흥행' 자신감 유사 업종 3개사 평균 PER 23.79배 적용…예상 공모액 509억~623억
김지원 기자공개 2022-09-29 14:49:3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8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달 수요예측을 앞둔 큐알티가 상장 후 기업가치를 최대 2492억원으로 제시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주당 가치를 계산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최대 공모 금액은 623억원이다. 구주매출 없이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예비심사 승인 때보다 희망 공모가를 높여 제시해 공모 규모와 시총은 더 커졌다.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모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어그룹 3곳 선정…PER 적용
큐알티는 이달 2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내달 18~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마치고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 업무는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IPO2팀이 총괄한다.

공모가 밴드 산정 시 PER을 적용했다. 최근 반기순이익 68억원을 연 환산한 136억원에 PER을 적용했다. PER 배수 산정을 위해 업종과 사업 유사성을 띈 상장사 14곳 중 2021년 온기 영업이익률 15% 이상, 시가총액 1000억~4000억원에 해당하는 4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 중 P/E가 50배를 초과하는 가온칩스를 제외해 아나패스, 칩스앤미디어, 네패스아크 3곳을 최종 유사기업으로 선정했다.
연 환산 당기순이익 136억원에 유사기업 3곳의 PER 배수 평균 23.79배를 적용해 단가 7만9111원을 산출했다. 여기에 35.03~20.49%의 할인율을 적용해 5만1400~6만2900원의 공모가 밴드를 산출했다. 이에 따른 예상 공모액은 509억~623억원이다.
공모 수량은 396만1829주로 확정했다. 공모 구조는 구주 매출 없이 100% 신주 모집 형태로 구성했다.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면 공모가 하단 기준 약 487억원이 회사로 유입된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 중 연구개발인력 충원에 38억원을, 시설투자에 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 높여 몸값 200억↑
큐알티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 때보다 희망 공모가 밴드를 높여 공모를 진행한다. 이달 7일 예비심사 승인 당시 공개된 주당 예정 발행가는 5만700~5만8000원이었다. 이달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5만1400~6만2900원과 비교하면 하단에서 700원, 상단에서 4900원을 높인 셈이다.
공모가 밴드를 높이며 공모 규모도 커졌다. 예비심사 승인 당시 502억~575억원이던 공모 예정 금액은 509억~623억원으로 늘어났다. 상장 예정 주식 수 396만1829주를 기준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최대 2492억원이다. 예심 통과 당시의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계산한 시총 2298억원 대비 2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증시 침체로 인해 발행가를 높여 공모를 진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공모 흥행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큐알티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전문 신뢰성 시험 평가·종합 분석 기업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올해 누적 실적과 내년 예상 실적이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Red & Blue]미국 현지 생산 앞둔 알루코, 통상 리스크 해소 기대감
- [토종 AI 반도체 생태계 분석]파네시아, 차세대 AI 전장' 대응 'CXL 스위치' 개발
- '2년만에 돌아온' 초록뱀미디어, 권경훈 회장 행보 주목
- [i-point]샌즈랩, AI NDR 솔루션 일본 공급 개시
- 'PE 2년차' 오스템임플란트, 중국실적 타격 '미국·인도' 대안
-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 로드맵]'뉴 모달리티' 도전 자신감, 원석 광산 플랫폼 'Ymax-ABL'
- [웹툰사 지배구조 점검]적자 커진 와이랩, 공격적 투자 전략 '난기류'
- [사외이사 BSM 점검]금융계열사 많은 한화그룹, '금융 특화' 사외이사 다수
- [thebell interview]"자본시장법 개정이 현실적…현 상법 체계 이상 없다"
- [ROE 분석]농협금융, 반등했지만 '여전히 은행계지주 바닥권'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아세아그룹 밸류업 점검]'꾸준한' 주주친화정책...아세아㈜, 밸류에이션 '확' 달라졌다
- [아세아그룹 밸류업 점검]주주행동이 이끌어 낸 변화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한솔제지, 이자비용이 영업이익 '2배'
- [i-point]대동모빌리티, 골프카트 신모델 3종 출시
- [i-point]제이엘케이 ‘JLK-DWI’ 일본 인허가 획득
- 한솔피엔에스, 시총 요건 강화에 선제적 '자진상폐'
- '아쉬운 성적' 한솔홀딩스, 한솔아이원스 '군계일학'
- [이사회 모니터]코스모화학, 김두영 삼성전기 전 부사장 새 대표이사 '낙점'
- [크레버스 글로벌시장 재도약]이동훈 대표 "해외 교육사업 본격화 원년 될 것"
- [i-point]AP시스템, 신임 대표이사 유호선 사장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