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푸드 품은 오케스트라PE, 반올림피자 밸류업 '가속' 이달초 자산양수, 조달·재고 관리 강화…F&B 신흥 강자 '부상'
김경태 기자공개 2022-10-19 08:21:51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8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이하 오케스트라PE)가 '아이유 피자'로 유명한 반올림식품의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반올림식품 협력사의 자산을 인수했다. 향후 유통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1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최근 반올림식품을 보유한 4호펀드를 내세워 정성푸드의 인력, 유형자산 등을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사들였다. 이번 거래 법률 자문은 LAB파트너스에서 맡았다.
정성푸드는 2016년 설립된 식자재업체다. 반올림식품이 탄생한 이후 협력사로서 성장에 일조했다. 식료품과 기타 물품 구매, 창고 보관, 창고에서 점포로 배송하는 물류까지 도맡았다. 반올림식품의 백엔드 아웃소싱(back-end outsourcing) 파트너 역할을 했다.

오케스트라PE는 지난해 반올림식품을 600억원에 인수했다. 반올림식품은 일명 '아이유 피자'로 유명한 '반올림피자' 브랜드를 운영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당시 정성푸드를 사들이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검토를 이어가다 반올림식품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오케스트라PE는 정성식품 자산 양수를 통해 반올림식품 본사가 조달·재고 관리를 완전히 통제하고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나아가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 이번 건을 통해 가맹점주와 상생의 폭을 넓혀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반올림식품이 정성푸드의 기반을 흡수하면 몸집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성푸드의 작년 매출은 627억원이다. 직전해(464억원) 대비 매출이 35%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6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반올림식품보다 적다.
오케스트라PE가 반올림식품의 기업가치 제고를 극대화해 식음료(F&B) 분야에 강한 PEF 운용사라는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반올림식품은 올 들어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피자 프랜차이즈 중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최근 오케스트라PE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케이에프씨(KFC)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KG그룹과 협상을 통해 우선협상자 지위를 얻어낸 상태이며 실사를 진행 중이다. 오케스트라PE는 KFC 글로벌 본사 등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금조달(펀드레이징)도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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