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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스틱·JKL, 과기공 출자사업서 승기 잡았다 NH증권PE 포함 총 4곳 낙점, 이달말 최종 발표

이영호 기자공개 2022-10-18 08:24:44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7일 18: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현장실사 대상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PE), JKL파트너스, NH투자증권PE를 선정했다. 2차 정성평가 결과가 나오면서 출자사업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관측이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이번주부터 운용사 4곳에 대한 현장실사에 돌입한다. 지난 12일 숏리스트 8곳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마친 뒤 운용사에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한 것이다. 앞으로 2주간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이달 말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최근 출자사업을 석권했던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등 국내 메이저 하우스들이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실력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중견급 하우스인 JKL파트너스와 비독립계인 NH투자증권PE가 현장실사에 포함됐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평가 순위도 함께 발표됐다. 1위는 JKL파트너스, 2위는 스틱인베스트먼트, 3~4위는 IMM PE와 NH투자증권PE가 선정됐다. 과기공은 1위 500억원, 2위 400억원, 3~4위 300억원 순으로 순위별 출자금에 차등을 뒀다.

정성평가 향방은 출자사업의 분수령으로 지목됐다. 현장실사의 경우 큰 변수가 없는 이상 위탁운용사 선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과기공은 올해 8월 PE와 벤처캐피털(VC)를 대상으로 총 24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PE부문에는 1500억원을 배정했다.

과기공 정기 출자사업은 매년마다 국내 정상급 운용사들이 몰려들었다. PE부문에서는 지난해 △어펄마캐피탈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과기공의 선택을 받았다. 2020년에는 △글랜우드PE △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위탁사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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